'중동 불안'에 뉴욕증시 하락…尹, 총선 후 첫 입장 밝힌다 [모닝브리핑]

입력 2024-04-16 07:10   수정 2024-04-16 07:18


◆ 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예고…美 증시 동반하락

이란의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을 공언하는 등 중동 정세가 불안해진 여파로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65% 떨어진 3만7735.11, S&P 500지수도 1.20% 내린 5061.82, 나스닥 지수 역시 1.79% 밀린 1만5885.02로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이 4.61%로 급등한 것도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 지수(VIX)는 19.23으로 두 자릿수나 뛰어올라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 "긴장 고조 원치 않으나 적절한 조치 취할 것"

미국 정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과 관련, 주변국과 미국에 사전에 공격 계획을 알렸다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 사전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현지시간 15일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동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 긴장 완화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우리 군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윤 대통령, 총선 후 첫 입장…의료개혁 언급도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여당의 총선 패배 후 처음으로 직접 관련 메시지를 내놓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가운데 대통령도 직접 의료개혁 방향성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확인할 가능성이 크지만, 의대 증원 규모는 조정할 수 있다고 시사한 만큼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 여지는 남겨둘 것으로 보입니다.

◆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여야 지도부 참석

세월호 참사 10주년인 오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희생자 추모 행사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여야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 일정이 있는 탓에 세월호 추모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 전국 흐리다 낮부터 맑아져…황사에 미세먼지 악화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인천·경기 서부·충남권에는 아침까지, 경기 동부·강원 내륙·충북·경북권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5㎜ 미만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으나 낮 동안에는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보됐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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